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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회생] 대기업의 법인회생 동향과 특징 그리고 실무전략

2025. 6. 30.김성모 변호사
[법인회생] 대기업의 법인회생 동향과 특징 그리고 실무전략

안녕하세요 법인회생 전문 법률사무소마스터 김성모변호사입니다.

최근 들어 대기업들이 법인회생 절차를 택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법인회생’ 하면 주로 중소기업의 이야기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대기업·상장기업조차 회생을 선택하는 시대입니다.

오늘은 대기업의 회생 동향과 특징, 그리고 실무상 대응 전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대기업의 법인회생, 왜 증가하는가?

2024년 티몬, 위메프에 이어 2025년에는 홈플러스, 신동아건설, 삼부토건 등 다수의 기업들이 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 유동성 문제를 넘어서, 고금리·내수 침체·부동산 PF 위기 등 복합적인 경제 압박 속에서 회생을 기업유지 전략의 일환으로 선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홈플러스가 2025년 3월 법인회생신청을 했는데요, 서울회생법원은 신청서가 접수된지 11시간만에 회생절차개시결정을 내렸습니다. 현재 스토킹호스 M&A’ 방식으로 새로운 투자자 유치 절차 진행 중에 있는데요, 이처럼 회생법원은 영업 지속성과 고용 유지를 근거로 대가업의 회생절차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회생의 주요 특징

1. 상장폐지 방지 전략

회생절차 개시는 대기업이 상장폐지 요건(감사의견 거절, 자본잠식 등)을 해소하거나 회피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2. 투자자 보호 고려

대기업은 다수의 주주와 채권자가 존재하므로, 회생 과정에서도 투명한 공시와 IR 활동이 병행되어야 하며, 신뢰회복 전략이 중요합니다.

3. 스토킹호스 방식 도입 증가

사전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인수 후보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회생을 개시하는 스토킹호스(조건부 우선매수자) 방식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무상 체크포인트

1. 조기 진단 및 컨설팅 필요

회생 개시 시점이 늦어지면 회생계획 수립이 불가능해지고, 결국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용등급하락, 유동성 위기가 예상될 경우에는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회생 컨설팅을 받아야 합니다.

2. 투자자 또는 인수자 유치 전략 병행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 보다 낮을 경우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프리패키지드 M&A’나 ‘스토킹호스 M&A를 통해 투자자 또는 인수자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 법원을 설득하고 채권자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3. 공시 및 감독기관 대응

대기업의 회생은 금감원, 공정위, 국세청 등 감독기관의 관심 대상이 되므로, 사전 자료 준비 및 전략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해외 사례와 시사점

미국·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상장기업의 구조조정 수단으로 Chapter 11 또는 회생에 준하는 제도가 자주 활용되고 있고, 회생 = 실패가 아닌 구조조정수단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회생 정상화 모델’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법인회생은 ‘마지막 수단’이 아니라, 오히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회생은 ‘부끄러운 선택’이 아니라 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있어 법률적으로 정당하며 전략적인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영자와 기업 자문인 모두가 회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선제적 대응과 준비를 해 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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