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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 그리고 알바트로스

2018. 9. 27.김성모 변호사

김프로이어의 일상

지리산 노고단 그리고 알바트로스

김프로이어

2018. 9. 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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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프로이어입니다.이웃님들 모두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저는 이번 연휴 기간에 고향 가까이에 있는 지리산 노고단에 올랐습니다.어렸을 적에는 자주 갔었고 대학교 때에는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종주도 2번 해 봤는데, 서른 살 이후로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해서 늘 마음속으로만 한 번 가봐야지 하던 걸 이번에 드디어 가보게 됐네요.

노고단은 성삼재 휴게소까지 차로 갈 수 있어 가벼운 산책 만으로도 오를 수 있게 등산로가 잘 조성돼 있습니다.성삼재 휴게소에서 내려다 본 탁 트인 경치가 장관입니다.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죠.

성삼재 휴게소에서 빠른 걸음으로 약 40분 정도(보통 1시간 정도 소요) 가면 노고단까지 갈 수 있는데요 노고단 대피소에 늦은 6시 쯤 도착해 보니 노고단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는 차단을 해 놓았더군요.

아쉽게도 정상까지 오르지는 못했지만 노도단 대피소에서 바라 본 일몰은 참으로 멋졌습니다. 마치 수채화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한 노을이 비현실적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산 하면서 계곡물에 손을 담가 보았는데, 손이 시러울 정도로 차갑더군요.해발 1000m 높이에 계곡물이 흐르니 참 신기하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 4시간 반만에 집에 도착했는데요.예상 보다 일찍 도착하게 되어 지인과 스크린 골프를 치게 되었습니다.

전장은 난이도 5개인 여주캐슬 GGC1번홀부터 3번홀까지는 무난히 파를 기록했는데요4번홀 파5에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드라이버샷이 잘 맞아 아이언으로도 투온 가능한 거리 185M(내리막 15M)가 남았는데요6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친 것이 그린 경사면을 타고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그 동안 홀인원 한번도 못해봐서 홀인원 한번만 해봤으면 하는 바램 뿐이었는데, 알바트로스라니!!!!!

골프존에서도 알바트로스는 기적같은 일이라고 생각하는지 무려 5분간 포토타임을 주더군요.그래서 이렇게 기념사진까지 찍었네요.

금년 추석은 이렇게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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