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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후기] 히든밸리cc

2018. 6. 15.김성모 변호사

안녕하세요 김프로이어입니다.

그 동안 저의 일상에 관해서는 거의 포스팅을 하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저의 일상 중 골프에 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골프에 입문한지 이제 3년 5개월이 되었는데요.

입문 2년간은 운 좋게 싱글을 한 적도 있고 백돌이 근처까지 가기도 하면서 좌충우돌했었는데, 지난 해 부터는 타수가 안정화 되면서 평균 85타 정도를 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어디가면 골프 못 친다는 소리는 안 듣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골프처럼 만만한 운동이 없다는 것을 계속 느낍니다. 조금만 자만하면 금방 겸손함을 느끼게 해 주거든요. 전반에 30대 타수를 치다가도 후반에 40대 후반 타수를 치기도 하지요. 물론 그 반대로 전반에 50개를 치다가도 후반엔 정신차리고 30대 타수를 친 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한타 한타에 온 정신을 집중하고 신중하게 쳐야 하는 운동이다 보니 긴장감과 집중력을 높이고 신중하게 치기위해 내기를 많이 하는 것 같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명랑골프가 좋았는데, 어느 정도 타수가 되니 그냥 치는 것은 조금 밋밋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좋은 동반자와 라운딩 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골프가 잘 안되도 크게 내색하지 않고 그 날 컨디션과 결과에 순응할 줄 알고 동반자에 대한 배려가 있는 분들을 만나면 존경심이 절로 드는 반면, 조금만 안 되도 크게 실망하거나 낙심하면서 동반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분들 만나면 좀 짜증나기도 하는데요(심지어 캐디를 울리는 분도 봤음). 특히 내기 골프를 치다 보면 그런 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요, 그래서 골프를 쳐 보면 그 사람의 밑바닥이 보인다는 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골프연습장은 매월 2주째 금요일에 월례회를 하는데요, 지난 주에는 충북 제천에 있는 히든밸리cc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무려 125km 떨어진 골프장인데, 안 막히고 1시간 40분 걸리더군요. 차를 타고 가 본 골프장 중에서 가장 먼 골프장이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히든밸리cc는 페어웨이가 양잔디라는 점, 여름에 다른 곳보다 3도 정도 낮아 조금 시원한 편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장점을 별로 못 느켰습니다. 페어웨이는 짧고 좁은 편이며, 그린 관리도 보통 수준이라 라인을 태우는 재미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간만에 친선골프를 치다보니 긴장감도 없어 짧은 웨지 샷과 퍼팅 실수를 평소 보다 많이 해서 스코어가 잘 안 나와 살짝 실망했는데요. 덕분에 웨지 샷, 퍼팅을 좀 더 가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것으로 줄이고 다음엔 좀 더 좋은 골프장 라운딩 후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히든밸리cc signature hall(낙타모양)

히든밸리cc signature hall(낙타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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